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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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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코로나 하루 104명 확진자 발생! (10월 15일 기준) 이럴수가! 퇴근한 남편으로부터 들은 키프로스 코로나 상황 소식! 어제 목요일자 확진자 수가 104명이라는 소식이었다. 다른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100명은 크게 놀랄 숫자가 아니겠지만... (몇 만명씩 하루에 확진되기도 하니!) 키프로스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하루 기준 확진자가 3자리 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아래는 관련한 기사를 캡쳐해온 것이다. 이번 주 목요일 (10월 15일) 기준 총 104명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나왔고 처음으로 3자리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이다. 자국민인지 해외 입국자인지는 기사들에서 찾아볼 순 없었다. 키프로스는 한국처럼 지역별 코로나 확진자 상황들과 동선들을 정확히 알려주는 시스템 자체가 없다고 한다. 한국인..
북키프로스는 불법이다? 북키프로스는 오직 터키만이 인정하는 나라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사실 나는 막연하게 한국과 키프로스 모두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한국 말고도 남과 북으로 나뉜 나라가 있어 신기하다 정도로만 생각했었고 스스로 자세히 공부해보려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블로그를 하면서 키프로스를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모든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 남편과 이야기를 하다가 '북키프로스는 불법이야!' 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게 무슨 소리인지 당연히 나는 이해할 수 없었고 다시 물으니 남편이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냥 모르고 지나쳐 함부로 북키프로스에 대한 글을 썼으면 큰일 났겠다 싶어 아찔했다...
키프로스의 해산물 요리 (지중해에서 먹는 해산물 요리는?) 오늘은 키프로스의 해산물 요리들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앞선 글들에서 키프로스 사람들은 해산물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고 많이 먹는다고 적었지만 어쨋든 그들도 해산물을 먹긴 먹는다 ㅋㅋ 한국처럼 회로 먹는 일은 절대 없고 대부분 삶거나 그릴에 굽거나 튀긴 음식으로 많이 먹는다. 문어는 숙회로 데쳐서 먹어야 제맛인데 키프로스에선 항상 튀긴 문어만 먹을 수 있었다는! 그 싱싱하고 좋은 문어를 기름에 튀기는 것을 보고 첨엔 아까웠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다. 키프로스에서 생으로 먹는 유일한 해산물은 아마 연어일 것이다. 다른 유럽 나라에선 생굴도 많이 먹지만 키프로스에선 굴 자체가 인기가 없다. 파는 곳도 없을 뿐더러 굴 자체의 비린 맛에 비호감을 갖는 듯 하다. 내 입장에선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선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 키프로스 오늘은 키프로스 사람들의 아이들 사랑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키프로스 사람들은 아직도 (?) 2명은 기본으로 아이를 낳고 있고 결혼하자 마자 거의 대부분 임신하려고 노력한다. 문화 자체가 그렇다 보니 본인들 스스로 부담을 느껴서 그렇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키프로스 사람들 자체가 아이를 무지무지 좋아한다. 솔직히 한국 사람들은 50대50 아닌가? 나 역시도 친구들 아이나 조카들을 막 눈에 밟힐만큼 엄청 좋아하진 않으니 말이다. 내가 키프로스에서 살면서 '아 키프로스 사람들은 진짜 아이를 좋아하는 구나~' 라고 느꼈고 경험했던 문화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런 문화들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나중에 키프로스에 이민가고 싶으신 분들 중 어린 자녀들이 있다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1. 키프로스에 노키즈존..
키프로스 코로나 - 키프로스는 2주 자가격리가 없다. 망할 코로나다.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답답했지만 '아 답답하지만 좀 참자 추석때 키프로스 가니깐!' 라고 희망을 가지며... 정말 이것 하나로 올 상반기 지독한 코로나를 버텨왔건만... 결국 나와 남편은 10월 추석에 가기로 했던 키프로스행을 취소하기로 했다. 정말 질질 끌었다.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혹시 코로나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헛된 희망을 가지며 말이다. 사실 키프로스는 한국보단 코로나 확진자 증가수가 저조한 편이어서 우리가 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문제는 한국에 입국할 때의 프로세스가 복잡해졌기 때문에 그것을 감수하고라도 키프로스에 가는 것은 사실상 너무 무리수이고 코로나 상황도 더 안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쉽게 키프로스 가는 계획을 취소한 것이다. 참고로 현재 키프..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 키프로스의 Tavern과 Meze 고기와 키프로스는 뗄레야 뗄 수가 없다. 바다 섬나라인 키프로스이지만 해산물보단 고기를 좋아한다. 바다 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해산물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는 것을 처음 보았다는! 키프로스 사람들도 해산물은 어디 멀리 여행갔을 때나 먹는 음식인 것이다. 고기 소비가 훨씬 더 많은 곳임! (고기 좋아하는 나에겐 헤븐이었다.) 고기 좋아하는 한국인인 내가 경험한 키프로스 고기는 진짜 신선하고 퀄리티가 남다르다. 특히 돼지고기와 양고기, 염소고기! 뭘 어디에서 사도 값이 싸던 비싸던 신선하고 특유의 양고기, 염소고기 냄새가 안난다. (원체 키프로스는 고기값도 싸지만 진짜 퀄리티 인정한다!) 이전 글들에 키프로스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고기 바베큐를 소개한 적이 있다. 키프로스의 바베큐 문화. 한국만큼이..
키프로스의 이마트 다이소 김밥천국 올리브영 어느 나라에서 살던 그 나라의 대형마트, 생활용품 잡화점, 빵과 커피, 즉석식품, 화장품 파는 곳이 어디있는 지만 알 수 있다면 일단 외국 생활의 첫 시작은 큰 문제 없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그렇다.) 오늘은 키프로스의 대표 큰 대형마트 (말하자면 이마트), 다이소, 김밥천국, 올리브영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나 역시 키프로스 사는 동안 일주일에 1번씩은 혹은 3번 이상 들렀던 곳이다. (참고로 내게 가장 친숙한 곳은 니코시아이기 때문에 니코시아 기준으로 설명하겠음. 어차피 다 체인이므로 리마솔이나 파포스에서도 볼 수 있다!) 1. 키프로스의 대형 슈퍼마켓, 알파메가 (Alphamega, Αλφαμέγα) - 한국의 홈플러스나 이마트라고 말하기엔 사이즈가 민망하지만 키프로스에선..
키프로스 니코시아와 리마솔 어디가 살기 좋을까? (취업, 생활) 키프로스에 여러번 방문해보고 1년 동안 살면서 여러 작은 도시들부터 큰 도시들을 다 가보았는데 만약 다른 사람들이 내게 '너는 다시 키프로스에 간다면 어느 도시에서 살고 싶어?'라고 묻는다면 나는 고민없이 니코시아 아니만 리마솔이라고 답할 것이다. (내가 가본 도시들 : 니코시아, 라르나카, 리마솔, 파포스 등등) 그 중에서도 꼭 1군데만을 꼽자면? 나는 니코시아가 그래도 제일 내게 맞는 살기 좋은 도시인 것 같다. 그나마 니코시아가 확실히 수도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서울 (내가 안정감을 느끼는 도시) 과 비슷하기 때문일 것 같다. 다른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니코시아는 오래된 도시같은 느낌이 전혀 없다!) 키프로스 이민이나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있는 한국분들도 많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