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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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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코로나 - 키프로스는 2주 자가격리가 없다. 망할 코로나다.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답답했지만 '아 답답하지만 좀 참자 추석때 키프로스 가니깐!' 라고 희망을 가지며... 정말 이것 하나로 올 상반기 지독한 코로나를 버텨왔건만... 결국 나와 남편은 10월 추석에 가기로 했던 키프로스행을 취소하기로 했다. 정말 질질 끌었다.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혹시 코로나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헛된 희망을 가지며 말이다. 사실 키프로스는 한국보단 코로나 확진자 증가수가 저조한 편이어서 우리가 가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문제는 한국에 입국할 때의 프로세스가 복잡해졌기 때문에 그것을 감수하고라도 키프로스에 가는 것은 사실상 너무 무리수이고 코로나 상황도 더 안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쉽게 키프로스 가는 계획을 취소한 것이다. 참고로 현재 키프..
코로나와 키프로스 (+ 최근 상황 업데이트) 키프로스 역시 해외 입국자들로 인해 다시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졌다고 한다. 외국에서 공부를 하거나 회사를 다니다 모두 재택 근무로 전환되면서 다시 키프로스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뭐 애초에 키프로스가 공항을 너무 빨리 열었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정부에서 발표를 했다고 한다. 마스크 없이 특정 장소의 밖을 돌아다닐 경우, 30만원의 벌금령이 떨어진다고 한다. 요즘 남편은 시부모님과 거의 매일 통화를 하는데 항상 남편의 잔소리로 시작되어 잔소리로 끝난다. '마스크 꼭 쓰고 다녀요~' 그럼 시부모님은 '아니, 아무도 안쓰고 다닌다니까! 네 아빠는 마스크 안 쓰고 마트에 다녀왔어~' 그럼 남편은 폭발해서 다시 한 번 마스크의 중요성을 시부모님께 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