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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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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현지인 추천!) 키프로스도 나름 미식의 도시다. 게다가 지중해 음식이니 얼마나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들일지 상상이 되심? 사실 나는 키프로스 가기 전에 키프로스 음식은 요거트와 신선한 그릭 샐러드 정도의 이미지만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어느 나라 다 그렇듯 그 나라 나름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음식들이 있기 마련이다. 한국만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뜻! 하나하나 소개해보려고 한다. 1. 그릭요거트 : 키프로스 사람들이 요거트를 먹는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꿀을 섞어 디저트로 먹거나 음식에 섞어 먹거나 고기와 함께 먹기도 한다. 키프로스 사람들의 식탁에 늘 빠지지 않는 것이 요거트다! 꾸덕꾸덕하고 단맛이 전혀 나지 않고 약간 신마이 감도는 요거트! 게다가 진짜 신선하고! 키프로스 요거트 먹..
키프로스 가는 법 나는 키프로스를 총 6번 다녀왔고 그 중의 1년은 키프로스에서 살았었다. 한 나라를 6번 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정말 어느 나라를 너무 좋아해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빼고는!!) 키프로스는 이제 나에겐 제2의 고향과도 같다. 나의 키프로스 방문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가는 법 까지도! 2015년 12월 - 나와 키프로스의 첫 만남! 결혼 전 현남편 구남친이 나를 시부모님께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문함. 키프로스에 대한 강렬했던 나의 첫 인상은 다음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할 예정이지만 12월의 키프로스는 꽁꽁 싸매 가져간 나의 패딩이 무색할 정도로 따뜻하고 포근했다! 스웨터 하나만 입고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없는 날씨! 나는 처음 라르나카 공항에..
아무도 모르는 키프로스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키프로스 사람? 키프로스? 키프러스? 사이프러스? 나라 이름이야? 거기가 어딘데? 유럽이야 거기가?" 현남편 구남친과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부모님께 말씀 드렸다. 외국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나의 선전포고에 엄마, 아빠는 어리둥절. (그 전에 나는 단 한번도 남자친구에 대한 언급을 해본 적이 없다. 게다가 외국 사람이라니!) 가족들은 생전 처음 들어보는 키프로스라는 나라 이름에 모두들 당황했었다. 심지어 내 친구들 까지도 말이다! 내 친구들과 부모님은 네이버에 키프로스를 검색해보아도 구체적이고 제대로된 설명들이 없어서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조차도 키프로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지 못 했으므로 자신있게 설명해줄 수도 없었던 난감한 상황들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 부모님은 사람 하나 보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