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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키프로스 생활

키프로스 가는 법

나는 키프로스를 총 6번 다녀왔고 그 중의 1년은 키프로스에서 살았었다.

한 나라를 6번 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정말 어느 나라를 너무 좋아해서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빼고는!!)

키프로스는 이제 나에겐 제2의 고향과도 같다. 

나의 키프로스 방문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가는 법 까지도! 

2015년 12월 - 나와 키프로스의 첫 만남! 결혼 전 현남편 구남친이 나를 시부모님께 소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문함.

키프로스에 대한 강렬했던 나의 첫 인상은 다음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할 예정이지만 12월의 키프로스는 꽁꽁 싸매 가져간 나의 패딩이 무색할 정도로 따뜻하고 포근했다! 스웨터 하나만 입고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없는 날씨! 

나는 처음 라르나카 공항에 내렸을 때 따뜻한 햇살로 나를 반겨준 그 해 키프로스의 겨울을 잊지 못 한다.

두근두근 키프로스 도착 몇 십분전
키프로스엔 고층 아파트가 없다. 보통 땅을 사서 집을 짓는 편! 

2017년 4월 - 남편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방문. 4월이라고 봄을 생각하면 안된다. 덥다! 

아래 친구들과의 사진을 보시라! 4월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모두 한 여름의 드레스 차림이다. 그리고 햇살이 원체 강하므로 썬글라스는 생존템 필수템이다! 

 

2017년 8월 - 씬나는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방문. 2주의 시간 동안 나는 거의 매일 바다로 떠났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키프로스 꼭 방문해야 할 바다 장소 시리즈는 따로 쓸 예정이다. 그만큼 키프로스를 말하면서 빠지면 안되는 주제 이므로! 

7,8,9월의 키프로스 사람들은 주말은 기본 평일까지도 모두 바다로 떠난다. 코로나인 지금도 사람들은 바다로 향한다. 바다와 키프로스 뗄레야 뗄 수 없다. 

2018년 5월 - 남편 형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방문.

2018년 8월 - 2019년 7월 : 키프로스에서의 우리 커플의 두 번째 결혼식과 나중에 혹시 모를 키프로스에 정착해보기 위한 모험이 시작되었다. 2주 정도의 휴가가 아닌 정말 살아보기 위해서 1년간 고군분투했던 나의 키프로스 정착기는 몇 편에 나뉘어 쓰여질 예정이다. 

시댁에서 촬영한 키프로스 웨딩 스냅

2020년 1월 : 신나는 겨울방학! 시부모님 생신 축하 겸 오랜만의 겨울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방문.

키프로스엔 눈을 쉽게 볼 수 없는 날씨다. 그래서 산 정상에 올라가서 눈을 보았지. 남편이랑 나랑 시아버지

 

그래서 키프로스 가는 법은?

인천에서 카타르와 두바이를 경유해서 갈 수 있다. 우리 커플은 항상 두바이를 공유해서 갔었다. 두바이까지 7시간. 두바이에서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까지 5시간.

총 12시간 - 13시간 정도를 날아가면 키프로스에 다다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의 종착지는 키프로스가 아니라 몰타이니 꼭 잘 확인해서! 내려야 한다.

키프로스의 메인 공항은 라르나카 공항이다. [Larnaca International Airport (LCA)]

키프로스를 가면서 종종 몰타를 가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아주 많이 보았다. 일본인들에게는 키프로스와 몰타가 꽤 유명한가보다. 그런데 한국엔 잘 안 알려져있다니! 신기할 따름. 

한국에서도 키프로스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기를! 

 

2020/08/06 - 키프로스 영어 어학연수 가기 좋은 곳일까?

2020/08/03 - 키프로스 살기 좋을까? (1년 살아본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들)

2020/08/05 - 키프로스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현지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