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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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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가정식을 소개합니다. (키프로스 시어머니 손맛 자랑!) 키프로스 사람들은 뭘 먹을까? 를 내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무척 궁금해한다. 우리가 맨날 갈비와 삼계탕만 먹지 않듯이 키프로스도 매번 고기만 먹고 살지는 않는다. 가정식과 손님 대접 음식은 엄연히 다른 법! 오늘은 키프로스 가정식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시어머니 손맛도 자랑할 겸!) 시어머니는 음식을 굉장히 잘 하신다. 가정식부터 특별식 디저트까지~ 모두 손수 만들어 3명의 자식들을 키워내셨다. 나에겐 엄마가 디저트를 만들어 주는 것은 굉장히 낯설다. 보통의 한국 엄마들 (요즘 젊은 엄마들 빼고) 은 집에서 빵을 만들어주기 보단 파리바게트에서 빵을 사다주는 것이 더 보편적 아닌가? ㅋㅋ 우리 엄마만 그랬던 것인가? ㅋㅋㅋ 암튼 키프로스 가정식 소개 시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정식 TOP 5 No ..
키프로스에서 한식이 그리울 땐? 1년의 키프로스 이민 생활에서 몇 가지 힘들었던 것들 중 하나는 갑자기 찾아오는 한식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키프로스에선 제대로된 한인마트, 한식당이 없다. (내가 살던 2018-2019 기준. 지금은 모르겠음) 아이아나파 (Iyanapa) 쪽 한국 사람과 키프로스 아내가 같이 운영하는 한식당을 가보긴 했지만... 한국 사람을 만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우연히 한식당 간판을 발견하고 들어가봤는데 주인분이 한국 분이셔서 반가운 경험을 했었다!) 어쩔땐 따뜻한 밥이 너무 그립고 어쩔땐 뜨끈한 국물이 그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피부터 땀을 쫙 뺄 수 있는 매운 음식이 최고 그리웠음! 키프로스에도 스프는 많이 먹지만 그 칼칼하고 속까지 쫙 데워주는 국물은 찾을 수 없었다. 각종 핫소스들을 사서 뿌려 먹어도 ..